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에 들어서면 승무원이나 비행기 조종사들을 쉽게 볼수가 있는데요.
단정하게 유니폼을 차려 입은 승무원이나 조종사들을 보면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각각의 항공사를 대표하는 이미지가 바로 유니폼에서 나오기도 할텐데요.
세계에서 디자인이 뛰어나다고 알려진 유니폼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타르 항공 (Quatar Airways)
카타르 항공은 지난 2019년 ‘올해의 항공사 1위’에 올랐습니다.
중동 항공사 중 한 곳인 카타르 항공사의 유니폼은 심플하지만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또한 카타르 항공에는 승무원들의 복장 및 메이크업을 확인해 주는 ‘그루밍 담당자’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승무원들이 비행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루밍 뿐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완벽한 항공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Virgin Australia Airlines)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는 영국 ‘버진 그룹’을 모 기업으로 두고 있는 호주 항공사인데요.
호주의 ‘콴타스 항공’ 다음으로 큰 항공사인데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니폼은 미국의 유명 패션 프로그램인 ‘프로젝트 런웨이’ 출신의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맡았는데요.
레드 컬러와 라일락 꽃을 연상시키는 보라색을 넣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부엘링 항공 (Vueling Airlines)
부엘링 항공은 스페인의 저가 항공사입니다. 이 항공사는 더욱 효율적인 유니폼을 완성하기 위해서 직원들과 협력을 해 2015년에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는데요.
회사를 대표하는 컬러인 노란색을 포인트로 스카프로 매치했습니다.
주요 컬러는 회색으로, 코트나 치마, 바지에 색깔을 넣었는데요.
저가 항공사이지만 유니폼 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콴타스 항공 (Qantas Airways)
콴타스 항공은 호주에서 가장 큰 항공사입니다.
이 항공사의 유니폼은 회장인 마틴 그랜트의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었다고 하는데요.
그가 가장 좋아하던 배우인 틸다 스윈튼과 레이디 가가를 연상하며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콴타스 항공은 캥거루 모양의 로고도 독특하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단순하면서 강렬한 인상을 주는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하이난 항공 (Hainan Airlines)
하니난 항공은 중국남방항공, 중국 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다음으로 중국의 4위 민영 항공사입니다.
지난 2017년 새로운 유니폼을 선보였는데요.
전통적인 중국식 드레스 치파오와 서향의 감각을 골고루 매치해 많은 찬사를 받은 유니폼이라고 하는데요.
곡선을 잘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그렇지만 굉장히 타이트해 승무원들이 업무를 할 때에는 불편할 것 같은 디자인입니다.
♦전 일본공수 (All Nippon Airways)
전일본공수는 1952년도에 창립한 굉장히 오래된 일본 민간 항공사입니다.
이전의 ANA 유니폼은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유니폼이 있었는데요.
지난 2014년 새로운 유니폼으로 바뀌었습니다. 미셸 오바마, 레이디가가 등의 옷을 디자인했던 프라발 구룽이라는 디자이너가 맡았다고 합니다.
이전의 유니폼보다는 연한 계열의 컬러로 탈바꿈한 것 같네요.
♦에티하드 항공 (Etihad Airways)
아부다비를 거점으로 두고 있는 중동 항공사입니다.
에티하드는 퍼스트클래스가 굉장한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스카이트랙스 선정 퍼스트&비즈니스 클래스 부분 1위에 뽑히기도 했죠.
원래 유니폼은 완벽히 회색으로 바지, 치마, 그리고 모자에는 희색 히잡 스카프를 착용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2015년부터 완전히 달라진 유니폼을 선보였는데요.
보라색을 주요 컬러로 선택해 훨씬 세련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비스듬히 착용한 모자와 동일한 색깔의 스카프가 포인트로 돋보이네요.
♦대한한공 (Korean Airlines)
대한한공의 유니폼은 지금까지 11번 바뀌었습니다.
특히 1970년대에는 거의 1-2년에 한번 씩 유니폼이 바뀔 정도로 디자인에 대해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승무원들이 착용했던 유니폼이 대한항공을 가장 대표하던 유니폼이었는데요.
짙은 남색의 유티폼에 태극 문양을 이용한 스카프를 포인트로 매주었던 유니폼이었습니다.
그런데 2005년부터 바뀐 유니폼이 이전의 유니폼보다 더욱 긴 시간동안 바뀌지 않고 착용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안프랑코 페레의 작품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신축성있는 소재로 기능을 강화했다고 합니다.
하늘색의 유니폼은 이제 대한항공을 상징하는 컬러가 되었죠.
또한 스커트와 바지 두 종류를 도입해 승무원들의 활동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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