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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현 규모6.7 강진

일본 니기타현에서  18일 오후 10시 22분께 진도 6강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현 노토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진도 6강은 실내에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아지는 수준이다.

실외에서는 벽 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돼 떨어지는 건물이 많아지고 보강하지 않은 블록 벽의 대부분은 붕괴한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일부 연안 지역, 이시카와현 노토 주변 해안 지역에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조에쓰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했으며 철도회사인 JR히가시니혼 니가타지사는 안전 확인을 위해 관내 모든 재래선의 운전을 보류했다.

니가타현과 야마가타현 9천여 가구에선 정전이 발생하고 야마가타현 일부 고속도로에선 통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니카타현은 일본 혼슈 중북부에 있는 현. 2011년 기준 인구수는 2,371,574명으로 홋카이도를 능가하는 일본 최고의 다설지이며, 습도가 연중 고르므로 매우 깨끗한 공기를 자랑한다. 온대기후이지만 겨울철 시베리아 기단이 쓰시마 난류의 습기를 잔뜩 머금고 이 지역에 오기 때문이다. 어쩌다 눈이 안 오더라도 겨울비가 매우 많이, 그리고 자주 온다.

일본에서 가장 긴 현이다. 북쪽 끝 무라카미시에서 남쪽 끝 이토이가와시까지의 길이는 약 260km. 서울에서 대구까지의 길이보다 길고 광주까지의 길이보다 조금 짧은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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