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닮은 꼴로 관심 끌었지만 역대급 노답이라는 ‘고딩엄빠’ 행동 수준

2017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훈남 미녀 부부로 환대를 받았던 부부의 실상이 철부지 부부인 것이 들통나자 스튜디오는 탄식으로 가득 찼습니다.

22일 방영된 ‘고딩엄빠3’에서는 스무 살에 부모가 된 전준영 씨, 김이슬 씨 부부가 등장했습니다. 

준영 씨는 운동을 그만두면서 고등학교까지 관뒀고, 이후 이슬 씨와 만나게 되면서 19살 나이에 동거까지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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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찾아온 아기에 두 사람은 혼비백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이를 지우기로 결심했으나 막상 초음파 사진을 본 이슬 씨의 마음은 연약해졌고, 준영 씨 집안은 이슬 씨의 뜻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준영 씨는 일을 하기 싫어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배달 오토바이 일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장사를 하겠다는 자신의 계획을 부모님께서 반대하는 게 힘들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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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슬 씨는 “아기가 저희와 함께 하고 있지 않다. 원래 3월 예정일인데 11월에 태어나는 바람에 중환자실에 있다. 처음에는 혼자 숨도 못 쉬고 그랬는데, 이제는 혼자 숨도 쉬고 밥을 먹는다고 한다. 그래서 마음이 좀 놓여서 놀았던 것 같다”라며 방황을 하는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한 준영 씨는 아버지의 호통을 못 견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인철 변호사는 “어떤 친구가 만날 밥을 얻어먹으면 기분 나쁘겠냐 안 나쁘겠냐. 그거 준영 씨가 아버님께 하는 거다”라며 꾸짖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후 준영 씨의 아버지는 “아들이 사춘기가 왔을 때 호되게 혼을 낸 적이 있다. 그 이후 대화를 해보려고 했는데 어색하게 거리가 멀어졌다. 정말 속상하다”라고 말하며 아들과의 앙금을 풀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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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중환자실에 있던 준영 씨 부부의 딸 소이가 퇴원을 했습니다.

 사랑스러운 소이의 등장에 준영 씨는 새삼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준영 씨의 아버지는 “우리 손녀”라며 촬영 내내 굳어진 표정이 미소로 한껏 풀어졌습니다. 

이슬 씨는 “아버님께서 저토록 웃으시는 거 처음 봤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